고향사랑기부제란 무엇일까?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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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액공제를 통해 세금을 줄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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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의 최대 30% 이내에서 답례품까지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즉, “지역도 돕고 내 지갑도 챙기는” 일석이조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액공제 확대, 뭐가 달라졌나?
이번 개편의 핵심은 바로 세액공제율 구간 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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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0만 원까지 전액 공제, 초과분은 15%만 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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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 후(2026년 1월 적용): 10만 원 초과 ~ 20만 원 구간에서 40% 공제 (실질 공제율 약 44%)
예시: 20만 원 기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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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원: 전액 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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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 10만 원: 40% 공제 → 4만 원 이상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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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세액공제 약 14만4천 원 + 답례품 6만 원
→ 결과적으로 20만 원 기부 시 20만 원 이상의 혜택 체감
연간 기부 한도, 최대 2,000만 원까지
고향사랑기부제의 연간 한도도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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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연간 500만 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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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 후: 연간 2,000만 원까지 가능
특히 여유 자금이 있는 고소득층은 기부 한도 확대로 세액공제 혜택을 크게 늘릴 수 있습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에도 더 많은 기부금이 유입되는 효과를 주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됩니다.
특별재난지역 기부, 혜택은 어떻게 다를까?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곳에 기부하면 공제율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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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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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원 이하: 100% 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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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원 초과 ~ 20만 원: 40% 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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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원 초과분: 16.5% 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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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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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원 이하: 동일하게 전액 100% 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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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원 초과분 전부: 33% 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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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과 고액 기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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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원 기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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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지역: 14만4천 원 공제 + 답례품 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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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지역: 13만3천 원 공제 + 답례품 6만 원
→ 소액은 일반지역이 조금 더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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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원 기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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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지역: 약 24만8천 원 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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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지역: 약 39만7천 원 공제
→ 고액은 특별재난지역이 훨씬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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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소액 기부는 일반지역, 고액 기부는 특별재난지역이 유리합니다.
답례품 혜택, 여전히 푸짐하다
고향사랑기부제의 매력은 여전히 답례품입니다.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물, 농축산물, 체험권,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평소 필요한 생활용품이나 먹거리를 답례품으로 고르면, 기부를 통한 소비 대체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만족도가 큽니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방법
고향사랑기부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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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접속 후 회원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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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할 지역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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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금액 입력 (연간 최대 2,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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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답례품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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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계좌이체·간편결제 등으로 결제
오프라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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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협은행 창구 방문 → 상담 후 바로 기부 가능
세액공제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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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완료 후 기부금 영수증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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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와 자동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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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또는 종합소득세 신고 시 세액공제 반영
활용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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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시즌에 맞춰 기부 → 절세 효과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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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라면 각자 기부 → 두 사람 모두 공제 혜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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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금액은 특별재난지역 선택 → 공제율이 더 높아 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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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례품 꼼꼼히 확인 → 원하는 특산품이나 필요한 물품이 있는 지역 선택
마무리: 기부하면서 절세까지!
정리해 보면, 고향사랑기부제는 이제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절세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로 발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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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20만 원 기부 → 일반지역 공제가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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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원 초과 기부 → 특별재난지역 공제가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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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한도: 2,000만 원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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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례품 혜택: 기부금 30% 이내 그대로 유지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답례품으로 만족을 얻고, 지역은 재정과 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는, 진정한 상생 제도입니다.
다가오는 연말정산,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 확대를 활용해 보세요. 절세도 하고, 지역도 돕고, 보람까지 얻는 똑똑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