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는 경기도 내에서도 지속적인 주거 수요와 인구 유입이 이루어지는 핵심 지역입니다. 한성백제 유적지부터 분당 인접의 지리적 장점, 광역교통망, 대형 상권, 안정적인 아파트단지까지 갖춘 수지구는 투자와 실거주 모두에서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이 글에서는 수지구의 지역 개요부터 동별 특성, 교통·상권·지형 분석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1. 수지구 개요

위치와 기본 정보
용인시 수지구는 경기도 용인의 북서부에 위치한 일반구로, 2024년 기준 약 37만 5천 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구청은 풍덕천동에 있으며, 행정구역은 풍덕천동, 죽전동, 동천동, 상현동, 신봉동, 성복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명의 유래
‘수지(水枝)’라는 이름은 1914년 수진면(水眞面)과 지내면(枝內面)의 통합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또한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법화산에서 발원하는 탄천과 성복천, 동막천 등 여러 물줄기가 모여 한강으로 흘러가는데, 이 지리적 특성이 이름에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2. 역사와 지역적 특징
고대부터 이어진 정주지
수지구는 한성백제 시기부터 사람이 거주했던 곳으로, 죽전동과 풍덕천동 일대에서 다수의 토기 유물이 발견되었습니다.
신라와 고려, 조선을 거쳐 현재까지 이어진 오래된 생활 터전입니다.
근대 이후 개발 과정
현대적인 도시는 1990년대 수지면 택지지구 조성으로 본격화되었습니다.
분당신도시와 인접한 위치, 경부고속도로 접근성 덕분에 대규모 인구가 유입되었고, 풍덕천·죽전·성복·동천·신봉으로 순차적 개발이 이어졌습니다.
난개발과 개선 사례
급격한 아파트 건설은 계획 부재로 난개발을 초래했습니다. 일부 단지는 방음벽 부재로 교통 소음 문제가 발생했으며, 도시 구조가 불균형하게 형성되었습니다.
하지만 풍덕천2동은 소규모 블록 개발 방식을 채택하여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추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3. 교통 인프라

도로망
- 경부고속도로: 수지구를 남북으로 관통, 동천동과 죽전동을 연결
-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울 헌릉IC~오산 방면 연결, 광교상현IC와 서수지IC 진출입 가능
- 주요 도로: 분당수서로, 신수로, 포은대로(국도 43호선)
철도망
- 수인분당선: 2007년 죽전역 개통 이후, 기흥까지 연장
- 신분당선: 2016년 광교 연장, 현재 수지구 내 5개 역 운영
철도 개통 이후 서울 강남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주거 선호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4. 상권과 생활 인프라
교육 중심 상권
풍덕천동 일대 수지구청역 학원가와 현대그린프라자 상권은 지역 대표 학원가로 자리잡았습니다.
이곳은 중소 상가와 교육 시설이 밀집하여 안정적인 유동인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형 유통 상권
- 신세계 사우스시티
- 롯데몰 수지점
-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 이마트 수지점
- 하나로마트 광교점
죽전동과 상현동은 광교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광역 생활권 차원에서 상권이 확대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5. 동별 특징

풍덕천동
수지1지구로, 현대그린프라자 상권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공존합니다.
풍덕천2동은 공원과 아파트 위주로 조성되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신봉동
상권은 크지 않지만 조용하고 안정적인 주거지로, 산세와 접한 아파트 단지가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죽전동
대표적인 택지개발지구로, 분당과 부동산 가격 흐름이 연동되는 지역입니다.
동천동
성남 분당과 맞닿은 입지로, 교통 접근성은 뛰어나지만 난개발 흔적이 남아 있는 지역입니다.
상현동
광교신도시와 접해 있어 인구와 세대수가 가장 많습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으며, 학령기 자녀를 둔 가족 거주 비율이 높습니다.
성복동
성복천이 흐르며, 하천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조성되어 생활 친화적 환경을 제공합니다.
6. 지형과 자연환경

성복천은 형제봉에서 발원해 풍덕천동과 죽전동을 거쳐 탄천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입니다.
이 구간에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조성되어 주민들의 여가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죽전역과 연결되는 자전거도로는 지하철 환승에도 편리해 생활 친화적 교통망으로 평가됩니다.
7. 인구 구조와 변화


인구와 세대수
- 2024년부터 인구는 소폭 감소세 전환
- 세대수는 꾸준히 증가, 소형 주택 수요 반영
동별 인구 및 세대 특성

- 상현동: 인구 최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중심
- 풍덕천동: 세대수 최다, 다세대·빌라 위주
- 연령대별: 상현동은 영유아~10대 비율이 가장 높아 교육 수요 집중
- 영유아~10대: 상현동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죽전동과 풍덕천동이 뒤를 잇습니다. 이는 교육 인프라와 학원가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에 인구가 집중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